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_크리스텔 프티콜랭
책 선정 이유
과거에 대한 회상, 후회, 다른 방법은 없을까 등
몰입을 해야 하는 순간에 문득 드는 생각을 정리하고자 나를 알기 위해 읽었다.
책 내용
민감하게 타고난 오감
운동감각 과민
- 감각 과민증이 있는 사람들은 포옹 방식의 인사를 굉장히 선호하는 편이다. 감정적으로 격앙되는 상황에서는 심리 상담사에게 자신을 꼭 안아 달라고 하거나 반대로 잠시 껴안고 있어도 되겠냐고 묻는 경우도 많다. 29p
타인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되고 자신과 남들의 차이를 절대적인 것으로 인정할 필요도 없다. 31p
사람들은 사고 과정과 의사 결정에 감정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이제는 이러한 감정적인 EQ(emotional quotient)는 충돌 조절 능력, 개인적인 의욕 고취 능력, 공감 능력, 타인과의 소통 능력으로 평가한다.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은 남에게 비판과 평가를 당하고 수치심을 느낀 탓에 대개 자기 이미지에 불만이 많다. 43P
좌뇌는 직선적이고 체계적이며 언어와 수를 다룬다. 좌뇌는 명명하고 기술하고 규정할 줄 안다.
우뇌는 현재의 순간을 산다. 우뇌는 감각 정보, 직관, 본능을 중시한다. 67p
잘난 척을 방패로
정신 활동이 유별나게 활발한 아이들은 또래의 조롱과 험담으로 자존감과 존엄성을 크게 상처를 입고 자기 존엄성을 되찾기 위해 무감각하고 오만한 사람의 가면을 쓴다. 너희들이 거품 물고 떠들어 봤자 난 끄떡없다는 식이다. 모욕당하는 괴로움에서 자기 자신을 지켜내려면 잘난 척을 할 수밖에 없다. 수치심과 자부심은 동일한 문제의 빛과 그림자, 결국은 다르지 않은 동전의 양면이다. 128p
아기는 누군가가 자신에게 귀 기울여 주고 자기 마음을 이해해 주고 자기를 인정해 주기를 바란다. 부모 혹은 양육자가 아이에게 너그러움과 존중을 보여 준다면, 아이의 감성과 감정에 대한 설명이 외부로부터 주어진다면 아이는 자신의 진정한 자아에 가깝게 살아갈 수 있다. 132p
거짓 자아를 제한하고 진정한 자아를 되찾아야만 안정, 평화, 충족감이 온다. 138p
자기 사랑이 가장 먼저다
자존감의 중심에는 무조건적인 자기 사랑이 있다. 자기애는 자존감의 가장 뿌리 깊은 토대다. 사람은 자기에 대한 사랑으로 인생의 모든 시련을 버텨 낸다. 자기를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종종 자기 자신을 무시하고, 자신의 욕구를 잘 모르고, 자기 앞가림도 잘 못하고, 말도 안 되는 근무 환경이나 생활 조건을 묵묵히 참고 견디면서 스스로를 위험에 몰아넣는다.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자기 앞가림을 잘하고, 자기 욕구를 충족시킬 줄 알며, 자기 관리도 잘한다.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의욕적으로 노력할 줄도 알고, 외부의 정신적, 신체적 공격으로부터 자기를 지킬 줄도 아는 것이다.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를 존중하고 남들에게도 존중받는다. 그는 이유 없는 공격, 모욕, 비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235p
학습
당신의 뇌는 배움을 좋아한다. 배움이 없으면 뇌가 같은 생각을 반복하고 우울해한다. 당신의 뇌는 복잡하고 정교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학습으로 적당한 영양을 얻지 못하면 하잘것없는 거라도 닥치는 대로 집어삼켜야 직성이 풀린다. 244p
모든 인간관계에 애정을 쏟고 속 깊은 대화를 나누기를 기대하지 마라. 속 깊은 얘기는 정말로 가깝고 친밀한 사람들하고만 하라. 거부에 대한 두려움을 회피하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라. 사람들에게 다가가라. 유머감각과 자조가 도움이 될 것이다. 260p
바보와 현자의 차이가 뭔지 아는가? 현자는 상대를 가려 말한다. 모든 사회적 관계에서 상대가 나를 이해하지 못하거든 굳이 이해를 받으려고 애쓰지 마라. 얼른 한 발짝 물러나 화제를 바꾸는 게 상책이다.
진정한 자아의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는 손님들만 대접하라. 261p
책 후기
뇌과학이 접목되어 흥미로웠다. 뇌신경을 공부해 본 독자로써 꽤 즐겁게 읽었다.
현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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