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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명견만리(인구,경제,북한,의료 편)_kbs제작

by dachaschool 2023. 6. 22.

 

명견만리(인구,경제,북한,의료 편)_kbs제작

 

 

책선택 이유

kbs홀에서 들었던 명견만리 인구,경제,북한,의료에 대한 식견을 책으로 다시 읽어봤다. 약 7년이라는 꽤 시간이 흘렀지만 그때의 고견이 지금 현재 고견과 일치한다고 여겨진다. kbs제작팀의 노고가 느껴지는 책이다.

 

책 내용

명견만리(인구,경제,북한,의료 편)_KBS명견만리 팀 <명견만리>는 각종 트렌드 속에 숨어있는 변화의 방향을 주목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제기되는 어젠다를 다룬다.

 

1부 인구.

거대한 인구 집단, 베이비부머의 삶을 바꿔라.

베이비부머의 자식들에 해당되는 젊은 세대는 부모를 모실능력이 되느냐 안 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일단 자신부터 살아남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더 큰 문제인 세대다.

지구 반대편 스페인에서는 우리나라 사정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1957~1977년 고도성장기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 대부분은 부동산 자산을 가지고 있지만 2008년 세계 금융위기와 함께 반토막이 났다. 25p

 

세계 가계자산 대비 부동산 비율이 한국(75%)과 스페인(79%)이 가장 높다.

가진 자산은 많은데 쓸 돈이 없다는 뜻.

은퇴 세대들은 ‘눈치 보지 않는 삶’을 살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보다 앞서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일본의 경우, 나이 든 이들이 초라해 보이는 직업을 갖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그런 태도로 길어진 인생을 살 수 없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 세대들이 자신의 일에 대해 먼저 자부심을 가져야, 다른 세대도 그들을 존중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다.

제2의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돈보다 성취감과 행복이라는 자산이다. 37p

 

22세기 지구상에서 제일 먼저 사라질 나라, 대한민국 과거 일본은 세계 경제 1위를 넘볼 정도로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일본 청년의 삶은 어떨까?

청년인구가 줄었으니 경쟁이 줄어 그만큼 편해지지 않았을까?

지금은 이런 질문이 얼마나 어이없는지 누구나 알고 있다.

기업은 임금을 올린 게 아니라 삭감했다. 1990년 후반부터 15년 동안 근로자 임금이 15퍼센트나 감소했다. 일하는 청년 3명 중 1명이 비정규직이 되었다.

1600조 엔에 달하는 일본의 가계금융자산 중 60퍼센트 이상을 65세가 넘은 노인들이 갖고 있다. 노년층에 기대어 경기를 부양하고자 실버시장을 활성화시켰지만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미래가 불안한 노인들은 소비나 투자에 지갑을 여는 대신 개인 금고를 마련했고 이것이 일본의 내수시장 침체로 이어졌다.

미래세대로 복지의 축을 이동하자는 이야기는 1990년대부터 이미 있어 왔지만 정치인들은 수적으로 적은 유권자인 청년층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63p

 

청년 투자, 전 세계가 기댈 유일한 자원 뛰어난 청년을 가장 많이 확보한 나라가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는 시대가 열릴 것이다. 71p

 

독일:최고의 경기 부양책은 청년복지

세대갈등 해결, 경체 공동체로 묶어서 해결.

‘세대공존 하우스’

사회적 관계에 대한 욕구는 갈수록 커지고 이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대화할 수 있는 사회적 장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 착안해서 일주일에 한 번 노인과 청년이 만나 역사와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였으며 모든 세대가 하나의 공동체 안에서 경제적으로 서로 연결되는 방식을 통해 공존의 미래를 찾고자 노력한다.

이러한 노력들은 독일을 경제대국으로 이끌고 있다. 80p

 

2부 경제.

상장기업의 사내유보금은 1990년 26조 3000억 원에서 2014년 762조 4000억 원으로 약 29배 증가했다.

현재 미국 기억들은 외국에서 다시 미국으로 공장을 이전하고 있다. 경제적인 이유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일자리 창출 때문이다. 126p

 

우버는 단 두 명이서 시작해 창립 4년 만에 37개국 140여 개 도시로 진출하면서 자산 3조 3000억 원, 현재 기업가치 110조 원의 기업이 되었다. ‘에어비앤비’ 역시 2015년까지 총 7천만 명이 이용하며 현재 기업가치 70조 원의 기업이 되었다 129p IT산업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간접적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 하지만 회사의 성장세만큼 충분한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할뿐더러 기존 산업의 일자리마저 심각하게 위협한다. 131p

 

독일에서는 중소기업의 비율이 90%가 넘는다. 대기업 한둘이 아닌 수많은 중소기업이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 장기적으로 볼 때 공생과 협력이 더 큰 파이를 나눠 갖게 한다. 144p

 

스웨덴과 이탈리아를 가른 차이?

‘스페인 패러독스’의 성공 비결

전 세대의 양보를 통해 스웨덴이 지향하고자 했던 것은 가족 중심 정책이다. 스웨덴은 양극화, 세대갈등으로 대표되는 저성장의 병폐를 극복할 수 있었다. 그 결과 현재 스웨덴은 합계출산율은 1.9명으로 선진국 최고 수준이다. 171p

 

정치란 무엇일까. 정치는 법과 제도를 개혁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가장 원천적인 힘을 가진 제도다. 즉 사회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내는 힘은 정치에서 나온다. 그리고 그 정치의 힘은 국민의 신뢰에서 비롯된다. 정치가 바로 서지 않으면 어떠한 좋은 경제정책도, 사회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 그러니 저성장 시대를 해결하는 돌파구도 결국 정치에 달려 있다. 173p

 

3부 북한

북⦁중⦁러 기회의 삼각지대

중국의 훈춘, 북한의 라선,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가 맞닿아 있는 이른바 ‘기회의 삼각지대’. 지금 이곳을 둘러싼 판이 요동치고 있다.

3국 교역의 중심지, 훈춘 / 극동 러시아의 끝, 떠오르는 기회의 땅 블라디보스토크 / 겨울에도 얼지 않는 부동항인 라진항 182p

 

북한 신인류 장마당 세대에 주목하라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북한은 시장경제로 서서히 그러나 확실히 변화하는 중이다.

평안북도 신의주는 ‘살림집’이라고 부르는 아파트가 길게 늘어서 있다. 발코니에 태양열 전지 패널을 설치한 가정이 많고, 디젤 발전기를 보유한 가구도 있다. 이는 전력난이 심각한 북한에서 주민들이 마련한 자구책이다. 217p

 

막강한 신흥자본계급, 돈주

장마당에서 시작해 큰돈을 벌어 개인사업을 하고 북한 경제를 움직이는 북한 신흥계급 4부 의료

유전자 혁명이 만들고 있는 미래

DNA속 게놈 지도를 판독하면 내가 앞으로 어떤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지는 물론이고, 그 병에 언제 걸릴지,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지, 심지어 얼마나 오래 살지도 알 수 있다.

우리는 한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 죽는 순간까지의 정보가 담긴 유전자 지도를 손에 넣었다. 미래를 예측하고 통제할 수 있는 유저나 분석 기술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제 유전자 분석은 거부할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며 엄청난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신기술에는 언제나 위험이 따른다. 원하는 아이를 골라서 낳을 수도, 돈이 있는 사람만 불로장생할 수도, 유전자에 따라 계급이 나뉘는 위험한 미래를 가져올 우려도 있다. 올바를 규제가 미미한 나라는 기본적인 윤리도 고민하지 않은 채 달려 나갈 것이고, 유전자 분석 기술이 무분별하게 활용될 위험이 충분하다.

우리가 그동안 아파하고 힘들어했던 문제들을 해결하는 기회에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256p

 

행복한 기억상실자들의 사회

호그백 마을의 주민들은 더 이상 갇혀 지내야만 하는 치매 환자가 아니다. 단지 관심과 보살핌이 조금 더 필요한 삶의 주체로서 자신의 인생을 즐기고 있다. 치매를 앓고 있다고 해서 ‘자유롭게 일상을 살아가는 삶’을 포기할 이유는 없다. 이것이 호그벡 마을이 만들어진 이유다. 그 어떤 것과도 격리되지 않고 ‘일상’을 살도록 마련된 호그백 마을. 이 마을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인 ‘일상성’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267p

 

책 후기

인구 정책의 후 폭풍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지방 초, 중, 고등학교의 소멸이 아닌 수도권 학교의 소멸 + 지방 대학교의 소멸

인구 경제는 함께 풀어야 할 필수불가결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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