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_정문정
책 선정이유
회사생활을 하면 어디를 가든 어느 부서를 가든 꼭 한 명씩은 있다. 무례한 사람이..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까 이건 제목이 다했다고 본다.
책 내용
사람들은 보통 행동을 하기 위해 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모든 행동은 질문에서 시작한다.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 던지는 질문보다 남들에게 받는 질문이 더 많아진다. 66p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이 다양한 입장과 이해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느끼는 것이 저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꼭 자신이 직접 경험해 봐야만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들의 입장으로 살아볼 순 없지만, 상대를 이해해 보기 위해서 상상력을 동원하고 공감 능력을 발휘할 순 있다.
잘 모르니까, 모른다고 인정하는 것. 모르니까, 쉽게 비난하거나 무시하지 않는 것. 내가 모르는 너의 이야기를 더 들어보고 싶다고 말하는 것. 그런 역지사지를 꾸준히 해나가야 우리는 서로를 미워하지 않고 대화할 수 있다. 번거롭고 어렵지만 노력하고 싶다. 그러기 다른 사람들도 나를 그렇게 대해주면 좋겠다. 96p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으려면 내 목소리를 낮춰야 한다. 판단을 뒤로하고 자세히 살펴보는 것은 의외로 어려운 일이며, 그렇기에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 중 하나다. 111p
질문자의 의도를 모르더라도 대답하기 꺼려지는 질문, 논쟁이 예상되는 질문에는 그저 들어주기만 하는 것도 방법이다.
나의 공간을 문득문득 침범하는 사람들은 대개 나를 잘 모르고 스쳐 지나가는 이들이다. 어쩔 수 없이 한 공간에서 계속 얼굴을 마주해야 하는 상황일지라도 나의 깊은 감정까지 공유할 필요는 없는 사람이다. 그런 이들에게까지 나의 공간을 열어 보일 필요는 없다. 131p
부탁받은 일을 해주는 것은 어디까지나 나의 마음이 가깝고 편안한 상태여야 한다. 예의 바르게 부탁을 거절했는데도 자꾸 하소연하며 나를 비난하는 사람은 옆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 144p
선물을 할 때도 진심일 때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할 수 있는 것만 해. 과한 호의는 주는 사람도 망가지게 하지만 받는 사람도 망치더라고. 158p
‘그들은 저급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갑니다.(When they go low, we go high).’ 174p
생각해 보니 우선 나부터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는 말이 많았다. 단점은 장점보다 쉽게 보이고, 비판을 하면 스스로 우월감이 느껴져 그런 경우도 있었다. 176p
다른 사람들의 말에 흔들리려 할 때마다 나는 이렇게 다짐한다. ‘사람들이 말하게 두고, 나는 나의 일을 하러 가자.’ 186p
만날수록 해악이 되는 자존감 도둑들.
첫 번째는 타인을 감정 쓰레기통으로 삼는 사람들
두 번째 걸핏하면 ‘난 원래 그래’라고 말하는 사람들
세 번째 ‘난 뒤끝이 없잖아’, ‘내가 사차원이잖아’라고 말하는 사람들
사람 관계에는 서로 지켜야 하는 선이 있고, 그것이 상대에 대한 예의라는 걸 알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의 행동에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심하게 비판적인 이중성이 있는 경우가 많다. 201p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려 애쓰지 말고 내가 원하는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 내가 자꾸 되뇌는 것은 이것이다. 나의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으니 가치 없는 곳에 쓰지 말 것. 오늘의 나를 행복하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 248p
우리는 늘 바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인맥관리 때문인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놓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얕은 방식으로는 인간관계의 맥이 펄펄 뛰지 않는다는 걸.
책 후기
알겠다 글로는.. 막상 상황이 다치면 참 쉽지 않다. 일단 감정이 먼저 반응하기에.. 그럼에도 난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온전히 나를 위해 쓰기 위해 실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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